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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사업도 초심을 잃지 마라 

CEO, 나를 바꿔놓은 한 문장 |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사장 

글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 사진 김현동 기자
초심(初心)을 잃지 마라 - 한경희 사장이 2004년 회사가 자리 잡기 시작할 무렵 접한 경구
"사람은 잘나가면 올챙이 시절을 잊고 초심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말은 그럴 때 평상심을 유지하게 해주죠. 한경희생활과학의 초심은 고객,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다짐입니다. 모든 일엔 처음이 있어요. 처음 결혼했을 때, 아이를 막 가졌을때도 초심이 있게 마련이죠. 저는 가정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가정과 일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한경희(46) 한경희생활과학 사장은 2004년 스팀청소기가 잘 팔리기 시작할 무렵 접한 “초심을 잃지 마라”는 말을 비즈니스뿐아니라 자연인으로서의 삶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두 아들을 출산했을 당시의 느낌이 지금도 또렷합니다. 엄마가 되는 것은 세상이 달라지는 경험이죠. 엄마로서의 초심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항상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6학년인 두 아이와 지금도 만날 입 맞추고, 레슬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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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호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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