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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 싹쓸이 두산 담수화 사업 세계 1위 

연중 기획 | 지속가능 기업 DNA 연구 (4) 두산 중공업 

글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 사진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생산 라인과 주력시장이 글로벌화한 기업이다.소비재 기업에서 중공업 그룹으로 변신한 그룹의 성장 축이기도 하다.이 회사의 지속가능성 DNA는 글로벌화와 기술 지향성이다.
지난 9월9일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이 보낸 라빅6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수주 통보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4조원 규모.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발전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의 올해 총 수주액은 11조원을 넘어섰다. 창사 이래 최대다.



발전은 담수와 더불어 두산중공업의 핵심 성장동력이다. 두산중공업은 1970년대 바닷물을 먹는 물로 바꾸는 해수 담수화 시장에 뛰어든 후 시행착오 끝에 설계기술을 확보했고, 2000년대 들어 중동지역 담수 플랜트를 싹쓸이하다시피 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40%)에 올랐다. 이런 약진 덕에 두산중공업은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뽑은 ‘월드 베스트 컴퍼니 2009’에서 일본의 닌텐도, 구글, 애플에 이어 전 세계 2500사 중 4위를 차지했다. 세계적 기업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두산중공업을 가치창조기업 세계 2위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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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호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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