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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INVESTMENT GUIDE 

글 Daniel Fisher 기자
올해 미국인들은 높은 수익을 위해 신흥 시장 채권펀드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리퍼 애널리틱스(Lipper Analytics)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신흥국 채권 보유액은 지난 10년간 7배 증가해 340억 달러나 된다. 올해만 50억 달러가 늘었다. 크리스틴 세바(Kristin Ceva)는 6억3500만 달러의 페이든 신흥시장 채권펀드(Payden Emerging Markets Bond Fund) 공동 매니저다. 스탠퍼드대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 소지자이자 풀브라이트 학자로 멕시코의 금융 시스템을 연구했다. 그녀는 신흥시장이 미국보다 매력적인 고정수입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세바는 미국보다 재정 상태가 훨씬 건전한 신흥국이 많다고 강조한다. 신흥국 정부의 총 부채는 평균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50% 미만이지만, G3(미국·유럽·일본)는 100% 이상이다. 또 신흥국 국채(절반 정도는 투자 적격) 이자는 3% 정도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2.5%보다 높다. 그녀는 “GDP, 전반적인 부채 수준, GDP 성장률 등 어떤 기준에서도 신흥국의 부채 상환 능력은 선진국 보다 2배가량 뛰어나다”고 말한다.물론 위험 요인도 있다. 세바가 투자 중인 상당수 국가는 근년에 채무 불이행 선언이나 재조정을 했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신흥국 채권 가치는 급락했다. 1년 후 러시아는 국내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고 해외 채권 국들에 대한 은행 지급을 중단했다. 도미니크 공화국은 불과 5년 전 채무 재조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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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호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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