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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Collection] 지하 서고에선 칭기즈칸이 숨쉰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사진 김현동 기자
서울 종로구 관훈동 대성그룹 본사 지하 3층은 김영훈(59) 회장의 서고다. 사방을 둘러싼 책장에는 1만6000 여 권의 책과 1만여 개의 DVD, 비디오테이프 등이 빼곡히 꽂혀 있다. 2002년부터 ‘십진 분류법’에 따라 전담 사서가 관리한다.



김 회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책 쇼핑을 즐긴다. 인터넷 서점은 물론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서점도 즐겨 찾는다. 한번 갈 때마다 수십 권의 책을 사 온다. 특히 해외출장을 가면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 서점과 DVD 상점이다.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책, DVD를 발견하면 꼭 두 개씩 사 온다. 한 개는 집에, 다른 하나는 서고에 놓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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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호 (20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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