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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하영구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5년 안에 지점 300개로 늘릴 것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월에 방배동, 목동, 압구정동 세 곳에 새로운 형태의 영업점을 선보였다. 이 점포 내부 곳곳에는 대형 LCD 패널이 설치돼 있다. 화면을 터치하면 은행 상품과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 자리에서 은행 상품에 가입하거나 계좌 정보를 조회하는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기존 영업점이 은행 직원과 고객의 만남을 주선했다면 이곳은 셀프 서비스 점포다. 고객이 요청하면 영업점 직원에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뱅킹 영업점으로 올해 안에 12개 지점을 더 낼 계획”이라고 말하는 하영구(58) 한국씨티은행장. 하 행장에겐 최초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다. 1998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씨티은행 소비자금융부문 대표를 맡았다. 2001년 40대에 한미은행장에 선임돼 최연소 행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2004년 11월에는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 합병으로 탄생한 한국씨티은행 초대 행장을 맡았다. 2001년 한미은행장에 선임된 이래 연속 네 차례 은행장에 연임됐다. 시간은 그의 얼굴만은 비켜간 듯하다. 3월 14일 방배동 서리풀지점에서 만난 하 행장은 짧게 자른 머리가 희끗희끗할 뿐 나이에 비해 훨씬 젊어 보였다. 연둣빛 넥타이가 봄 내음을 물씬 풍기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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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호 (201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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