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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BASEL WORLD] TAG Heuer 

 


올해 151주년을 맞았다. 장 크리스토퍼 바빈 CEO는 “자유로운 정신, 파격적인 디자인, 한발 앞선 기술력 개발이 브랜드의 저력이며 미래상”이라고 밝혔다. 2011 바젤에서는 그의 시계 철학을 담은 제품들이 출시됐다.


브랜드의 상징인 카레라의 헤리티지 컬렉션을 선보이며 레트로 무드를 부활시켰다. 또 100분의 1초까지 보여주는 최초의 기계식 시계와 1000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는 컨셉트 워치도 내놨다. 극도의 정확함에 도전한 것이다.

Carrera Heritage

강렬한 모터레이싱을 닮은 카레라와 클래식이 만났다.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는 1945년대 초기 호이어 워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다이얼과 케이스를 인그레이빙한 뒤, 에나멜층으로 덮는 기법으로 완성된 플랜지와 카운터가 섬세하면서도 고전적이다. 칼리버6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6시 방향에 스몰 세컨드 기능을 갖춘 39㎜ 사이즈, 칼리버16 무브먼트가 탑재된 3개의 서브 카운터를 갖춘 41㎜ 사이즈 크로노그래프 버전이 있다.


1. Monza Cal 36 Automatic Chronograph

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싱 트랙 중 하나인 이탈리아 F1 그랑프리 트랙 ‘몬자’에서 이름을 땄다.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대시보드 크로노그래프 ‘타임오브 트립’을 선보인 1911년을 기념해 1911개 한정 생산한다. 70년대 심미적인 디자인 코드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현존하는 워치 무브먼트 중 가장 빠른 최첨단 칼리버36 무브먼트(시간당 3만6000번 진동)가 탑재됐다.

2. CARRERA MIKROGRAPH 1/100th Second Chronograph

중앙 핸드 방식으로 100분의 1초까지 보여주는 최초의 기계식 시계. 시간당 36만 번의 진동으로 100분의 1초까지 측정한다. 이를 다이얼 중앙에 있는 핸즈로 보여준다. 두 개의 각기 다른 밸런스 휠과 분리된 이스케이프먼트, 트랜스미션 시스템이 특징이며 이는 각기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COSC 인증을 받은 칼럼 휠 방식의 크로노그래프를 장착해 기존 칼리버 360보다 한층 진화됐다.

3. Microtimer flying 1000 Concept Chronograph

최상의 크로노그래프를 향한 집념과 노하우가 컨셉트 워치로 태어났다. 시간당 360만 번의 진동으로 정확성을 자랑한다. 워치 메이킹의 한계로 여겨졌던 100분의 1초를 깨고 1000분의 1초까지 측정 가능하다. 2개의 이스케이프먼트를 장착해 크로노그래프와 워치가 독립적으로 제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게 설계됐다. 소재도 특별함을 더했다. 외부 케이스에는 블랙 티타늄 카바이드 코팅 소재를 사용했다. 무브먼트 안에는 블랙 루테늄 소재를 써 견고하다.

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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