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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Story] How Complicated! 

 

글 정희경 시계 칼럼니스트
기계식 시계를 다루다 보면 하나에 여러 가지 기능을 담은 것을 만날 수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인터넷의 조합에서 나오는 놀라운 기능을 생각하면 별게 아닌 거 같지만 기계식 시계에 복잡한 기능을 담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만큼 가격은 억원대다.



시계 브랜드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왜 이런 일을 할까? 굳이 집 한 채 값 이상을 주고 구입하는 고객은 뭔가? 고기능을 담은 시계는 말 그대로 ‘복잡(complication)’하다는 의미를 붙인다. 대체로 투르비옹,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를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이 영역에 속한다. 2개 이상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가진 시계들은 컴플리케이션 중의 컴플리케이션이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손목시계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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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호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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