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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 나무 가꾸듯 키운 예술 영재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 

 

지난 8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메세나 활동의 지원에 관한 법률(메세나법)’ 제정을 요구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을 늘리기 위해 세액공제를 도입하자는 내용이다. 한국메세나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박영주(70) 이건산업 회장은 “소프트웨어와 창의력이 경쟁력인 시대에 문화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제도는 꼭 필요하다”며 법 제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박 회장을 만났다.
“오늘 어땠어요? 잘됐어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마이크가 신통찮아서 전달이 어느 정도나 됐는지 모르겠어.”

박영주 회장이 재차 물었다. 185㎝ 넘는 큰 키에 다부진 몸매, 굵직한 저음, 말쑥하게 차려입은 양복과 깔끔하게 빗어넘긴 머리, 쌍꺼풀 없는 눈매는 날카롭다. 세상에 두려운 것도, 부러울 것도 없어 보이는 재계의 노장(老將)이 조바심을 내고 있었다. 이날 박 회장은 기자들을 지명해 질문을 받아낼(?) 정도로 열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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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호 (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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