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권성원 칼럼] 대통령 같았던 의사 이종욱 

 

이종욱 총장은 갔지만 생전 그의 이념이었던 일들을 기념재단이 훌륭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 원시국인 북한을 돕고 다국적 근로자들에게 진료의 손길을 뻗칩니다.
요 며칠 사이 갑자기 어딜 가나 안철수씨가 화제입니다. 일과성인지, 장고 끝의 기획성인지 직업과는 아무래도 궁합이 맞지 않는 정치성 발언을 하면서 나라가 뒤집어집니다. 혹시 이 나라에도 의사 대통령이 나오려나? 언론이 촉각을 세웁니다. 우리 같은 꼰대 의사들에게는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민주와 독재, 보수와 진보, 우와 좌…. 툭하면 멱살 잡는, 정치라면 신물이 나는 판에 굳이 정치 이야기를 하자는 게 아닙니다. 사실 망각의 늪에 빠져 그렇지, 놀랍게도 우리나라 의사로 대통령이 된 분이 있습니다. 적어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라 전 세계의 의사 대통령으로 꼽힌 분입니다. 반만년 역사에서 눈을 씻고 봐도 이런 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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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호 (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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