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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오토코마에 두부』 - 소비자 마음 잡은 상식깬 엉뚱함 

 

글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
수입차 시장에서 20년 가까이 몸 담았다. 그 동안 꾸준히,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게 있다. 바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이다. 이는 산업군을 막론하고 모든 기업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수입차 업계도 그렇다. 시장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불꽃 튀는 아이디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란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했을 때 나온다. 얼핏 보기엔 엉뚱하거나 황당해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이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했다면 소비자들에게 반전의 묘미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 읽은 『오토코마에 두부』는 지극히 평범한 두부에 이색적인 맛과 참신한 디자인을 더해 일본열도를 달군 한 두부점 이야기다. 오토코마에 두부점의 시작부터 성공까지의 비결을 상세히 기록한 책이다. 오토코마에 두부는 일반 두부에 비해 값이 비싼데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일본 두부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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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호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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