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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 해라’ 는 아버지 당부 백화점 같은 아울렛 만든다 

 

조득진
서울 금천구 가산패션타운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곳은 W몰이다. 오는 9월 경쟁업체인 마리오아울렛이 3관을 오픈한다. 내년에는 길 건너에 하이힐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윤신 W몰 대표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1조원 아울렛 전쟁.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 아울렛 매장을 두고 패션유통업계에서 하는 말이다. 가산패션타운이라고 불리는 이곳에는 30여 개의 패션업체 직영 할인점이 밀집해 있다. 이 일대에서만 연간 8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 이 중 절반 이상을 W몰과 마리오아울렛이 차지하고 있다. 한섬·제일모직·나이키·노스페이스 등도 이곳에 직영 아울렛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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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호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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