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싸포아는 벙캥콩 3지역에서 IT 제품 매장을 운영한다. 스마트폰의 매출은 한 해 약 20~30% 늘고 있다.
저녁 무렵엔 손님이 더 몰린다고 했다. 융싸포아(50)는 무척 바빴다. 연신 흐르는 땀을 훔쳐내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인터뷰에도 흥이 난듯, 설명하다가 직접 물건을 가져와 보여주기도 했다. 말하자면 캄보디아식 종합 정보기술(IT) 제품 매장이었다. 휴대폰부터 노트북과 액정필름·액세서리까지 없는 게 없었다. 심지어 CCTV와 가구까지 팔았다. 1960~70년대 한국의 개발연대 시절, 장사로 돈 번 사람을 떠올리게 했다. 남보다 한 발 빠른 감각, 타고난 부지런함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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