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낙산사는 원효대사가 관음보살을 만나 깨우침을 얻은 곳이다.
신라시대 승려 원효(617~686)가 가을 어느 날 강원도 낙산사 가는 길목에서 흰옷 입고 벼 베는 여인과 마주쳤다. 원효가 여인에게 말을 걸었다. “나같은 중이 업어가면 어쩌려고.” “나 같이 못생긴 여자를 어느 남자가 업어가겠소. 요석 공주처럼 곱게나 생겼으면 원효대사처럼 훌륭한 스님이 반해 업어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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