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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건강의 달인⑰ “실컷 울고 웃어라” 

 

글 고종관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대표 사진 전민규 기자
국내 외과계에서 뛰어난 수술 실력을 뽐내던 이병욱 대암클리닉 원장. 10년 전 과감히 메스를 던지고 통합의학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국내 최초로 웃음 및 울음 치료를 도입했다.


‘도규계(刀圭界)’. 칼을 쓰는 외과계를 이르는 말이다. 외과는 여전히 현대의학의 꽃이다. 인간을 위협하는 악(질병)의 뿌리를 발본색원하다는 의미에서 이들은 정의(생명)를 지키는 수술실의 무사(武士)다. 대암클리닉 원장 이병욱 박사(56). 그도 40대 중반까지 강호(의료계)에 내로라하는 ‘칼잡이’였다. 그의 활동 무대는 부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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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호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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