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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ORS | Hermès - 혁신 동력은 기술 아닌 신비 

에르메스가 선보이는 건 단순히 아름다운 명품이 아니다. 지구상 어떤 기업도 흉내낼 수 없는 신비로운 이미지를 추구한다. 에르메스는 ‘세계 100대 혁신 기업’ 13위에 올랐다. 

SUSAN ADAMS 포브스 기자
럭셔리 왕국 에르메스(Hermès)의 창업자 6대손 악셀 뒤마(Axel Dumas·44)는 지난 2월 에르메스 CEO로 취임했다.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이 내려다 보이는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며칠 후에 발표할 에르메스 여성복 차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누구인지 끝내 말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가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는 뭘까? “에르메스의 무기는 바로 장인정신이 다.” 인터뷰에서 그가 처음 한 말이다. 곧이어 “우리는 스스로를 창조적 장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30분 뒤 “장인정신을 살리는 것이 에르메스의 기업 철학”이라고 줄곧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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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호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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