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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골드넛센터 - 사모펀드 발행 통한 맞춤형 자산관리로 승부 

 

사진 오상민 기자
타워팰리스를 중심으로 자산가들이 모여 있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NH투자증권의 세 개밖에 없는 프리미어 블루 센터 중 하나인 골드넛센터가 있다. 이곳을 찾는 고객 800여명 중 90% 이상이 자산규모 1억원 이상 고객이며, 이중 14%는 자산규모가 10억원이 넘는다. 이들의 투자성향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맞춤형’이다. 불특정다수가 투자하는 상품보다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춰진 상품으로 구성된 사모펀드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사모펀드는 누구나 가입 가능한 공모펀드와 달리 49인 이하의 소수만 가입할 수 있는 펀드다. 그리고 고수익보다는 투자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대부분이다.

골드넛센터는 그런 투자자들의 성향에 맞춰 ‘골드넛센터’만의 사모펀드를 매년 발행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골드넛센터에서 발행한 대표적인 사모펀드로는 ‘골드넛 멤버스온니랩’과 ‘스팩에 투자하는 공모주 펀드’가 있다. 이중 지난해 2월에 설정한 골드넛멤버스온니랩은 국내 주식형펀드와 롱 숏펀드에 각각 50%, 2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보유한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할 때 주식을 추가 매수하기 위한 전략이다. 물론 이 비중은 고객의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하다. 그래서 랩은 철저하게 고객 자산관리를 위한 상품이라는 게 최호영 골드넛센터 센터장의 설명이다. “기본적인 구성은 같아도 투자하는 고객의 성향에 따라 편입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안을 들여다보면 모두 다른 상품이 되는 게 랩입니다.”

골드넛멤버스온니랩의 특징은 가입 전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운용 중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자동환매 되는 점이다. 이 상품의 지난 3월 기준 수익률은 8% 수준이다. “아쉬운 성과”라고 최 센터장은 평가했다. 하지만 8~10%대 수익률을 매년 달성한다면 굉장히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국내주식뿐 아니라 해외주식까지 투자할 수 있는 사모펀드를 만드는 게 골드넛센터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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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호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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