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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 ‘슈퍼 리치’ 가문 책임진다 

 

최은경 포브스 기자 사진 오상민 기자
30억원.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의 고객 기준선이다. 경쟁사의 6배에 달한다. 이곳은 KB국민은행의 1호 대형 PB센터로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다. 고객 수는 350여 명, 관리하는 자산은 1조1000억원 가량이다. 영업 지역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고객층이 다양하다. 최근 스포츠 스타, 연예인과 젊은 부자 고객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센터가 위치한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신한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10개에 가까운 금융사 PB센터가 밀집한 격전지다. 김영길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수석센터장은 “모여 있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며 웃었다. 초고액자산가들은 보통 2~3곳의 PB센터에서 자산관리서비스를 받기 때문에 언제든 잠재고객을 공략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3월 12일 오후 6시가 다 되어 강남스타 PB센터를 방문했다. 퇴근 준비를 서두르고 있을 시간이지만 이곳 분위기는 달랐다. 김 센터장은 웃으며 “고객의 시간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곳의 주요 인력은 김 센터장, PB팀장 9명, 세무·부동산·포트폴리오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PB 업무 경력이 최소 5년 이상인 PB팀장들은 KB국민은행에서도 손꼽히는 인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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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호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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