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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CEO를 위한 창조적 삶 (1) 마틴 프로스트 

보이는 것 너머에 생각하지 못했던 고요가 깃들어 있다 

배영대 중앙일보 문화 선임기자
요가 사진의 주인공인 마틴 프로스트(Martine Prost)를 처음 만난 것은 서울의 한 조그맣고 한적한 사찰에서였다. 그는 평생 언어학을 공부하고 가르쳐온 언어학 전공 교수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아니 어쩌면 언어학보다 더 그의 삶을 실질적으로 추동 해 온 것은 요가다.

▎“요가를 하면 포지티브한 생각을 하게 된다. 편해지니까 일도 잘하게 된다. 미국에서 CEO들에게 요가가 최고라고 홍보하는 이유다.”
뭔가에 집중해 자신의 삶을 주도해 나가는 이를 만날 때의 느낌은 신선하다. 육체의 나이는 언제나 부수적이다. 이 기사와 함께 실린 요가 사진 속 인물의 나이가 어느 정도일지 먼저 상상해 보시라. 요가 사진의 주인공인 마틴 프로스트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12월 초순, 서울의 한 조그맣고 한적한 사찰에서였다. 그렇게 조용히 자기만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공간을 그는 좋아한다고 했다. 인사를 나눈 후 그가 책 한 권을 보여줬다. 제목은 『요가, 하늘가에서』(눈빛). 자신이 직접 요가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책자다. 요가 동작 동작 마다 그가 직접 쓴 시 같은 글을 곁들여 책이 두툼하다.

그와의 첫 만남은 우연이었지만 올해 들어 다시 가진 두 번째 만남은 기자의 요청에 의해서였다. 그가 준 책을 보면서 궁금증이 일었기 때문이다. 다시 만났을 때 그는 그냥 서양식으로 마틴이라 부르라고 했다. 그는 평생 언어학을 공부하고 가르쳐온 언어학 전공 교수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아니 어쩌면 언어학보다 더 그의 삶을 실질적으로 추동 해 온 것은 요가였던 것으로 보인다.

마틴은 1951년 프랑스령 알제리 오랑에서 태어났으니 올해 한국 나이로 66세다. 서울 근교 산에 가보면 60대 등산객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마틴처럼 매우 유연하게 요가를 잘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66세에 어떻게 이같은 수준의 요가가 가능한지, 나이와 요가의 관계에서부터 대화를 풀어나갔다.

프랑스에서 60대의 삶은 대개 어떤가요

요즘은 다들 장수 하니까 60살이 넘으면 건강 상태에 따라서 늙었다고 할 수도 있으나 66세 정도면 아직은 활동 많이 하죠.

66세에 이런 수준의 요가가 가능한가요.

그럼요, 계속해서 하면 되요. 하지만 멈추면 굳어지죠. 요가는 제 일상이니까, 가장 중요시하면서 매일 하니까 가능해요.

하루에 몇 시간이나 요가를 하나요.

적어도 30분은 해요. 날씨가 좋으면 내가 사는 한남동 매봉산 공원에 자주 갑니다. 거기 가면 2시간, 3시간 이상씩 요가를 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지 않나요.

대개는 산책하며 그냥 지나칩니다. 할머니들이 가끔 뭐하냐고 묻고, 요가 하시는군요 저도 배우고 싶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궁극적 목표는 ‘정신적 혼란의 정지(停止)’


▎마틴은 요가 동작을 찍는 장소도 스튜디오가 아닌 삶의 현장을 찾아 나섰다. 전국의 사찰과 해변가 등을 찾아 한국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았다.
육체의 나이에 관심을 보이는 기자에게 부드러운 웃음을 지어 보이며 마틴은 ‘보이는 것 너머’를 봐줄 것을 조심스럽게 요청했다. “보이는 것 너머에 생각하지 못했던 고요가 깃들어 있음을 깨닫는다.” 책의 헌사처럼 맨 앞에 써놓은 글인데, 마틴이 자신의 책을 펼쳐 보이고 주목해 달라며 손가락으로 가리킨 문장이다. “이건 책에서 배운 게 아니라 요가를 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하루에 몇 시간 요가를 하는지, 시간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계속해서 몸 상태를 유연하게 해야 하지만, 요가는 마음이니까 그렇게 매일 안 해도 요가 정신으로 살고 있으면 그렇게 꼭 매일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요가 정신. 궁금증을 유발하는 핵심 용어로 다가왔다. 요가의 정수는 몸 동작이 아니라 요가 정신에 있다는 얘기로 들렸다. 책의 서문 맨 앞에 써놓은 “요가는 몸 동작 그 이상이다”는 의미와 같은 맥락이었다. 요가는 분명히 육체적 수련이지만 그것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는 정신적인 것이라 했다. 궁극적 목표를 그는 “정신적 혼란의 정지(停止)”라고 설명하며 요가 경전에서 그렇게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요가 정신이란 어떤 경지를 가리키나요.

요가 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요가를 하면 나타나는 결과, 느낌 그런 게 있어요. 요가의 각종 동작을 취하면서 얻게 되는 어떤 느낌, 편안함, 고요 그런 것이죠. 요가는 그거를 위해서 하는 거니까. 나는 이런 것을 최고의 요가로 봐요. 길을 걸어 다닐 때도, 또 우리가 이렇게 대화를 할 때 이것도 요가라고 할 수 있죠.

요가가 단지 몸 동작 차원이 아니네요.

요가는 몸을 가볍게 만들고 유연성을 길러주지만 몸이 짐이 될 수도 있죠. 부드럽지 못하거나 병이 걸리면 그렇죠. 요가 할 때 호흡을 통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거예요. 호흡을 통해 집중하는 것이 요가예요.

몸 동작보다 호흡이 중요하다는 얘기인가요

동작은 아무렇게나 해도 되요. 몸이 불편하거나 하면 제대로 동작을 못하잖아요. 그건 크게 문제가 안 되요. 동작을 잡고, 호흡을 조절하며 내 몸을 달래는데, 아이 돌보듯 하는 거예요, 내가 하는 요가는 그런 요가예요.

마틴의 요가는 특별히 다른가요

그런 건 아니고요, 요즘 메디터티브(명상) 요가 하는 사람 많죠. 그런데 한국에선 좀 더 액티브한 요가를 많이 해요. 저는 요가를 통해 자기의 혼, 정신 세계를 발견하려면 명상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고 봐요.

요가와 스트레칭의 차이는 뭔가요.

스트레칭은 호흡에 대해 요가 만큼 그렇게 많이 신경 안쓰고 일반적으로 볼 때 몸 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보지 않지요. 스트레칭은 주로 몸을 부드럽게 하고 건강하기 위해서 하죠. 요가와 스트레칭은 완전 다르다고 봐요 저는. 그런데 요가도 아무 철학이 없이 할 수 있으니까 그럴 때는 스트레칭하고 비슷하지요. 그래서 내 책에 글을 써 넣은 거예요. 글을 통해 정신적인 세상을 묘사한 거예요. 사진만 있다면 몸의 자세와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만 보일 뿐이에요. 이 책에서 나에게는 몸 동작 보다 글이 중요해요.

몸 동작 너머의 정신에 집중하라


▎이스라엘 출신 사진작가 다나레이몽 카펠리앙과 함께 서울북촌에서 요가 동작을 담았다. 마틴에게 요가는 삶 그 자체다.
그의 책에서 사진은 몸 동작을 가리키고, 글은 몸 동작의 궁극적 목표인 정신의 느낌 혹은 집중의 상태를 표현한 것이라는 얘기였다. 뻗은팔, 포개어접은다리, 휜몸, 물구나무서기 등 각종 아사나(요가동작)를 보여주지만 그런 동작 너머의 정신을 그는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마틴은 책에서 요가 동작 이후의 느낌을 이렇게 표현했다.

“갈증이 사라졌다

눈물없이

애씀없이

욕망은 다소곳해졌다 이 순간을 만끽하도록

하늘가에는 소용돌이 왜 그리 많은가

어루만져 주기만 하면 바람을 잠재울 수 있는데

바람은 계속 말한다

영원은 네 안에 있다

목으로, 옆구리로 조여 오는 것을 느끼면서

왜 머리로 만들어 내려고 하고

왜 멀리에서 끌어오려 하는가

바로 가까이에 있는데”(『요가, 하늘가에서』 15쪽)


이 책에서 글이 마음이고 요가 정신이군요

그렇죠.

요가를 언제부터 하기 시작했나요.

16살 때부터. 고등학교 때죠. 68년도. 그 때 제가 유도를 배우고 있었어요. 블랙 벨트입니다(나중에 일본 유학 때 취득). 고등학교에 유도 선생님이 몇 분 계셨는데 그 중한 분이 요가도 가르쳤어요. 멋있는 분이었는데 내게 요가를 권해서 배우게 됐습니다. 대학 가서는 요가 수업이 개설돼 있어서 들었어요. 스포츠 교양 과목. 또 요가협회에서 4년 동안 수련해서 디플로마를 취득했어요. 디플로마가 있기 때문에 지금 연세대에서 요가를 가르칠 수 있는 겁니다.

원래 대학 전공이 언어학인가요.

처음엔 영문과였어요. 영문과 가면 문학, 역사, 언어학을 공부할 수 있었어요. 그 중에 나는 언어학을 택했죠. 사실은 건축가가 되고 싶었어요. 동양 건축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동양에 대한 관심은 68혁명의 영향을 받은 거 아닌가요.

그렇죠, 그런데 저는 68혁명 이전부터 동양에 관심이 있었어요. 어머니 덕분에. 화가였습니다. 시인이기도 했어요. 세계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어머니 영향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미술 전시도 많이 가 보고, 어머니가 보는 책도 많이 접하고, 일본 문화 많이 접했고, 무슬림에 대해서도 접했어요. 원래 가톨릭 집안이지만 다른 사상이나 종교에 오픈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하다고 봐요.

파리7대학·도쿄대·하버드대·서울대서 공부

이력을 보면 파리7대학 거쳐 일본 도쿄대학으로 유학 갔는데요.

파리7대학에서 영문과, 일어과 동시에 전공했어요. 처음에 영문과 들어갔다 2학년 때부터 일어과를 같이 했죠. 석사까지 거기서 하고 프랑스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돼 일본으로 갔어요.

공부를 잘하셨네요

잘했다기 보다는 공부를 좋아해서 했어요. 그때는 거리상 일본이 아주 멀었습니다. 일본에서 2년반 있으면서 학위는 안하고 연구만 했습니다.

당시 한국은 잘 몰랐죠?

당시 파리7대학에 한국어 강좌가 있었는데 학생 1명 뿐이었습니다. 일본어와 중국어가 인기였어요.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긴 것은 일본에 오고 나서입니다. 73년 무렵이죠. 한국에 76년 첫 여행을 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한다면.

일본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내가 요가를 해서 그런지 한국은 에너지가 느껴져요. 자연도 그렇지만. 또 일본보다 약간 덜 개발되었던 때라 더 좋았습니다. 나는 돈이 많은 것 보다 역사가 있고 보기에도 느낌이 전해지는 그런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76년 당시 한국이 제가 계획한 6개월간 여행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한국-인도네시아-인도-아프카니스탄-프랑스로 이어지는 여행이었어요.

인도에 자주 가나요

그때가 처음이었고, 이후 많이 갔습니다.

혼자 여행했나요.

그렇죠. 배낭 여행.

무섭지 않았나요.

그때 아시아 여행이 무섭다고 보지 않았어요. 뉴욕에서 캘리포니아까지 히치하이크로 갔을 때는 무서웠어요. 아시아 여행 끝나고 77년에 미국 갔을 때 얘기입니다. 하버드대 장학생으로 공부하러 갔죠. 공부는 모두 장학금 받고 했습니다. 이후 서울대에 왔죠. 서울대 언어학과 김방한 교수님 지도로 프랑스 파리7대학 박사학위를 위한 논문 준비를 했습니다. 석사 학위 2개(파리7대학·하버드대학), 박사 학위 1개(파리7대학)를 받았습니다. 프랑스가 좀 보수적이죠. 해외 박사 별로 인정 안 합니다. 프랑스 국가박사를 중시합니다.

이후 파리7대학에서 계속 가르친 거죠.

네, 파리7대학을 요즘은 디드로대학이라고 불러요. 과거엔 파리 다음에 숫자를 붙여 대학이름으로 삼았는데 요즘은 그렇게 안 하는 추세예요. 새로운 트렌드입니다. 디드로 아시죠, 백과사전파로 알려진 철학자.

그는 원래 미국 하버드대에 갔을 때 언어학하고 일어만 공부하려고 했는데, 에드워드 와그너 교수를 만나 한국어를 배우게 됐다고 한다. 와그너 교수는 일본어도 잘해서 한국어, 일본어로 이야기 많이 했다고 한다.

한국에 유학할 때는 요가를 어떻게 했나요.

79년에 서울대 와서 84년까지 있었는데 당시 한국 사회에 요가는 별로 없었어요. 그 대신 단전호흡 같은 게 있었죠.

마틴은 한국에서 공부하던 83년 한국인 남자를 만나 결혼했고 이후 함께 프랑스로 가서 파리7대학 교수를 지냈다. 남편은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였던 이승근씨다. “남편은 밝았어요. 밝은 성격, 당시 한국엔 그런 사람 많지 않았어요. 무뚝뚝하고 뭘 물어봐도 잘 가르쳐 주지 않고…. 또 같이 스포츠를 좋아하니까 얘기가 통했어요.”

요가는 포지티브한 생각을 갖게 한다

요가는 포지티브한 생각을 갖게 한다

배를 움직이니까 비슷하지만 단전호흡이 단전으로만 호흡한다면 요가에서는 동작을 할 때마다 호흡을 하는 장소를 이동시킨다는 점이 다른 점입니다.

요가 호흡은 어떻게 하나요.

일반적으로 요가에서는 코로만 호흡합니다. 코로 천천히 호흡하죠. 집중력이 중요해요. 집중력은 결국 마음을 비우기 위해서입니다. 배, 가슴, 어깨 세 단계로 호흡합니다.

요가가 나이든 사람들에게 어떤가요.

최고예요. 다른 스포츠보다 더 좋죠. 왜냐하면 무리를 안 하니까. 나이 들어 시작해도 좋아요.

CEO나 정치인들 같은 사회의 리더들이 하면 어떨까요.

미국에서는 CEO 위주로 하는 요가가 최고라고 홍보하기도 해요. 왜냐하면 (요가를 하면) 포지티브 하게 생각하게 되니까. 또 편해지니까 일도 잘하지. (그런 점을) 나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너무 이기적이잖아요. 회사에서 요가 시키는 것은 자기의 혼을 찾는 것이 아니고 일을 잘하게 하기 위해서니까.(웃음) 그래도 안 하는 것 보다는 좋을 겁니다. 나이 든 분들의 요가는 어려운 동작 보다 쉬운 것 위주로 하면 됩니다.

마틴은 요가의 모든 동작을 다 할 수 있나요.

내가 못하는 자세도 여럿 있어요.

평생 했는데도 그런가요.

나는 많은 자세를 취하지 않아요. 그것도 욕심일 수 있죠. 편안한 자세를 좋아합니다.

병들거나 아픈 적 있나요.

남편 따라 테니스 하며 무릎을 다쳐 수술한 적 있습니다. 그외 다른 것은 별로 없어요. 요가 한다고 안 아플 순 없어요. 감기도 가끔 걸려요. 그런데 대개 건강한 편이죠.

죽기 전에 꼭 해롭고 싶은 일이 있다면.

러브 포 어덜스(Love for others). 요가 하다 보면 혼자서 즐거워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좀 이기적이랄까. 요가 혹은 다른 것을 통해 인간은 좀 더 쉽게 살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어려운 사회적 요구가 많잖아요. 책이나 글로 좀 좋은 말 많이 쓰고 싶어요. 특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에게 요가가 아니더라도 세상을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요가를 하고 또 살아가면서 느낀 점을 전해주고 싶어요.

마틴에게 요가는 삶 그 자체다. 요가 동작을 찍는 장소도 스튜디오가 아닌 삶의 현장을 찾아 나섰다. 이스라엘 출신 사진작가 다나레이몽 카펠리앙과 함께 한국의 풍경과 풍물을 배경으로 선택하자는데 의기투합했다. 서울북촌과 경동시장, 전주한옥마을, 속초어시장, 전국의 사찰과 해변가 등을 찾아 한국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았다.

- 배영대 문화 선임기자

[박스기사]

마틴 프로스트는 1951년 프랑스령 알제리 오랑에서 출생했다. 16세때부터 요가를 시작. 현재 프랑스국립요가협회 교수로 있다. 늘 요가와 함께 한 일생이지만 직업으로는 언어학자의 길을 걸었다.

파리7대학·도쿄대·서울대·하버드대에서 공부한 후 파리7대학에서 언어학 박사를 취득했고 같은 대학 동양학부에서 20년 이상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쳤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주한프랑스대사관 문정관으로도 근무한 바 있으며, 부군은 서울대유학시절인 1983년에 만난 한국인(전 테니스 국가대표 이승근씨)이다. 현재 연세대 체육학과 정규 과목으로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외규장각 도서 반환이 이뤄지는데 공헌을 했고, 또 파리7대학 동양학부에 한국정원을 유치한 공로로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수여받았다.

배영대 - 2014~15년 중앙일보 문화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문화 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서강대에서 동양철학 전공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603호 (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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