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ment

Home>포브스>Management

팟캐스트의 황태자 

 

ZACK O'MALLEY GREENBURG 포브스 기자
놈 패티즈는 자신이 세운 라디오 그룹 웨스트우드 원의 가치를 4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며 라디오업계의 거장이 됐다. 이제 그는 팟캐스트에 동일한 성공 공식을 적용 중이다.
명품 스니커즈 운동화를 신고 몸에 잘 맞는 블랙 블레이저를 입은 놈 패티즈(Norm Pattiz·73)가 기분 좋은 표정으로 자신의 사무실에 걸린 액자 속 사진을 가리켰다. 빌 클린턴, 매들린 올브라이트와 함께 찍은 엽서 크기의 사진이 아니다. 경기장 제일 앞줄에서 마크 월버그와 아리 엠마뉴엘, 잭 니콜슨 옆에 나란히 앉아 LA 레이커스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실물 크기 사진이다.

경기장 제일 앞줄에서 스타와 어울리는 경험을 패티즈가 성공해서 누리는 혜택으로만 봐서는 안된다. 이는 패티즈가 최근 창업한 팟캐스트원(PodcastOne)의 모기업 코트사이드 엔터테인먼트(비벌리 힐스에 본사 위치)의 사업 모델이기도 하다. 라디오 신디케이션 기업 웨스트우드 원(Westwood One)을 크게 성공시킨 패티즈는 그 때의 성공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팟캐스트원 또한 크게 키워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아직까지 상업적 영향력이 문화적 존재감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팟캐스팅 산업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제니스옵티미디어’는 2014년 보고서에서 팟캐스팅 산업의 전체 광고매출이 연간 3400만 달러밖에 되지 않았다고 추산했다. 하지만 패티즈는 말했다. “우리가 발을 들여놓기 전에는 규모가 3400만 달러밖에 되지 않았지만 곧 10배로 늘어날 것이다.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머지 않아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606호 (2016.05.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