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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라젤 덴비 CEO 

기본에 충실한 품격을 빚는다 

글 오승일 기자·사진 오상민 기자
영국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1위 브랜드 덴비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신제품 출시를 위해 방한한 세바스티안 라젤 CEO를 만났다.
207년 전통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덴비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라까사 호텔에서 신제품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영국 본사의 세바스티안 라젤(53) 글로벌 CEO가 방한해 직접 브랜드를 소개하는 정성을 쏟았다. 라젤 CEO는 “테이블웨어의 본고장 영국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덴비의 최대 수출국이 바로 한국”이라며 “덴비의 가치를 알아봐준 한국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오랜 전통을 가진 영국 브랜드가 현대적인 트렌드를 갖춘 기회의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 자체가 큰 도약이라 할 수 있다. 한국 시장은 이미 많은 글로벌 브랜드 사이에서 테스트 마켓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유행에 민감하고 SNS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피드백이 굉장히 활발해서 성공 여부를 빨리 판단할 수 있다. 덴비는 그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전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를 성공시킬 수 있는 비결이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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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호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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