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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 

호주 금광기업 노던스타 

TIM TREADGOLD 포브스 기자
10년 전만 해도 붕괴 직전이었던 빌 비먼트의 노던스타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미국의 전설적 석유사업가 J. 폴 게티(Paul Getty)는 부자가 된 비결을 아주 단순하게 표현했다. “일찍 일어나 열심히 석유를 캤다.” 이 말을 호주의 빌 비먼트(Bill Beament·41) 방식으로 바꾸면 “일찍 일어나 열심히 금을 캤다”가 될 수 있겠다. 게티는 이렇게 단순한 성공 공식으로 세계 최고 부호 중 한 명이 됐다. 비먼트는 아직 억만장자가 되려면 멀었지만, 그의 금광회사인 ‘노던스타 리소스(Northern Star Resources)’는 호주 증시의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2007년 노던스타는 보유 현금이 5000 호주달러(약 420만원)까지 바닥나는 어려움을 겪었다. 자산이라고 해 봤자 이동식 탐사 사무실과 호주 북부 킴벌리(Kimberley) 외딴 지역에 위치한 헛간이 전부였고, 둘 다 매물로 내놓은 상태였다. 다행히 지역 식료품점 게시판에 매물 광고를 붙인 이후 비먼트는 사무실과 헛간을 22만5000달러에 매도하는데 성공했다. 현금으로 받은 돈은 7만5000달러. 나머지는 이후 분할지급하는 조건이었다. 많은 돈은 아니었지만, 회사는 당분간 파산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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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호 (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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