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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태양, ‘핵융합’ 

 

록펠러, 찰스 슈워브, 버즈 올드린 등 이름만으로 자기 소개가 되는 A급 인사들이 핵융합 에너지사 TAE 테크놀로지스를 선택해 태양을 좇고 있다.
TAE 테크놀로지스 CEO 마이클 빈더바우어(Michl Binderbauer, 50)와 함께 8093 면적의 연구실을 둘러보는 건 윌리 웡카와 함께 공장 구경을 하는 느낌이었다. 그가 자랑스럽게 보여준 연구실 한쪽에는 중성자 빔을 쏴서 악성 종양을 없앤다는 장비가 놓여 있었다. 조정실에는 엔지니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고, 그들 머리 위 창문으로 ‘노먼’이 보였다.



노먼은 TAE가 개발한 30m 길이 핵융합로 프로토 타입이다. 스텐인리스스틸 몸통과 전자석, 입자 가속기 튜브가 조합된 놀라운 녀석이다. 8분 간격으로 노먼이 ‘땡’ 소리를 내면 2000만 와트 전기가 1억℃의 플라스마 구름으로 전환됐다. 여기에 수소의 가장 단순한 형태인 양성자 빔을 쏴주면, 강력한 힘으로 충돌한 수소가 헬륨으로 융합되며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격렬한 힘의 함수죠.” 빈더바우어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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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호 (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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