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NEWEST HIGH-END SPORT WATCH 

 

럭셔리 시계 명가 피아제가 스켈레톤 워치메이킹의 대담한 정신을 구현한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 분야의 새로운 작품을 공개한다. 1979년 첫선을 보인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그 주인공이다.

▎ 사진:피아제
탁월한 독창성으로 완벽한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피아제의 역사는 1874년 시작됐다. 창업주 조르주 에두아르 피아제는 스위스 라 코토페에 최초의 공방을 설립하고, 초정밀 무브먼트 제작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갔으며 시계 역사에 길이 남을 브랜드명을 공식적으로 등록했다. 1950년대 후반, 피아제는 메종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할 울트라-씬 무브먼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이는 곧 알티플라노 컬렉션의 초석이 됐다.

브랜드 설립 이래 무한한 창조 정신과 예술적 가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피아제는 시계와 주얼리의 진정한 혁신가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탁월함의 산실’이라는 메종의 모토 아래, 피아제 장인들은 풍부한 역사 속에서 이어져 온 탁월한 기술력에 골드와 젬스톤, 진귀한 보석들이 결합된 아름다운 예술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울러 뛰어난 장인정신을 향한 끝없는 열정을 원동력 삼아 피아제 알티플라노를 필두로 피아제 폴로와 라임라이트 갈라, 포제션, 선라이트, 피아제 로즈, 익스트림리 레이디와 같은 진귀하면서도 상징적인 컬렉션을 세상에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셀럽들이 사랑한 시계


오랜 세월 숙련된 장인의 정교한 손길을 거쳐 시계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스켈레톤’은 파인 워치메이킹의 정수로 불리는 경이로운 결과물이다.

다이얼과 무브먼트에 필요한 최소한의 부품만 남기는 스켈레톤 시계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비전과 확신, 충분한 작업 시간, 높은 수준의 기술력에 다양한 전문가의 경험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이 결합돼야 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스켈레톤 분야에서 피아제는 무려 반세기 동안 독보적인 역량을 증명해오고 있다.




1970년대에 처음 공개된 스켈레톤 시계는 피아제의 수많은 시계와 마찬가지로 출시 직후부터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재즈 트럼펫의 전설로 불리는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언제나 ‘오늘의 시계’를 고르기 위해 시계로 가득찬 가방을 지니고 다녔는데, 그의 컬렉션에는 늘 피아제 시계가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정교하면서도 혁신적인 연주 스타일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사로잡은 그는 중요한 공연이 있을 때마다 피아제의 골드 스켈레톤 시계를 즐겨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담한 혁신 담아낸 하이엔드 타임피스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시계를 제작하는 메종이라는 오랜 명성을 지닌 피아제는 스켈레톤과 울트라-씬이라는 두 가지 대표 분야를 결합한 칼리버를 개발했다. 초박형 스켈레톤 무브먼트로 완성된 작품은 제작 과정에서 수많은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하나의 시계에 투르비옹과 문페이즈 디스플레이, 우아한 에나멜 장식, 다이아몬드 세팅, 셀프 와인딩 등 다양한 디테일을 통합해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은 피아제가 1979년 선보인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의 새로운 버전이다. 스켈레톤 워치메이킹의 대담한 정신을 구현한 이 혁신적인 하이엔드 스포츠 시계에는 라운드 베젤이 장착된 곡선형 케이스, 쿠션형 다이얼, 슬림한 라인 등 피아제 폴로 특유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한 수많은 연구와 고민이 담겨 있다.

아울러 기존의 피아제 폴로보다 30% 더 얇아진 케이스, 피아제 문장이 인그레이빙된 오프센터 마이크로 로터로 구동되는 피아제 1200S 셀프 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 등 한 단계 더 발전된 기술력이 더해졌다.

이번 컬렉션을 위한 피아제의 과제는 피아제 폴로의 대담하고 독보적인 개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역대 가장 얇은 두께의 케이스를 만들어 우아함과 실용성, 편안함이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은 42㎜ 스틸 케이스에 6.5㎜의 얇은 두께로 완성됐으며, 피아제에서 전적으로 개발하고 제작한 2.4㎜ 두께의 1200S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구동된다.

한층 더 축소된 부품으로 간결하면서도 정교한 외관을 완성한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은 44시간 파워리저브와 최대 3ATM 방수 기능을 갖춰 그 어떤 모델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견고한 내구성과 실용성을 자랑한다.

하나의 시계, 두 개의 스타일

또 피아제 폴로의 상징과도 같은 폴리싱 및 새틴 브러싱 처리한 ‘H’ 디자인의 일체형 브레이슬릿은 교체할 수 있도록 새롭게 고안됐다. 브레이슬릿은 함께 제공되는 가죽 스트랩과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동시에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만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더욱 강조한다.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손목을 빛내주는 피아제 폴로 스켈레톤은 피아제 블루 PVD와 슬레이트 그레이로 마감한 두 가지 개성 넘치는 버전으로 출시된다. 두 버전 모두 기존 피아제 폴로의 케이스보다 3㎜ 더 얇아진 6.5㎜ 두께의 케이스와 더욱 완벽한 스켈레톤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축소된 핸즈, 정교한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또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적용해 정교한 마감과 탁월한 디테일로 완성된 무브먼트를 시계 양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피아제 폴로 블루 스켈레톤


● 42㎜ 스틸 케이스, 두께 6.5㎜

● 피아제 자체 제작 셀프 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 1200S

● 블루 스켈레톤 다이얼

●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 로터

●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

● 기능: 시, 분

● 파워리저브 : 44시간

● 교체 가능한 스틸 브레이슬릿 및 앨리게이터 스트랩, 일체형 폴딩 클래스프

피아제 폴로 그레이 스켈레톤


● 42㎜ 스틸 케이스, 두께 6.5㎜

● 피아제 자체 제작 셀프 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 1200S

● 그레이 스켈레톤 다이얼

● 슬레이트 그레이 컬러 로터

●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

● 기능: 시, 분

● 파워리저브 : 44시간

● 교체 가능한 스틸 브레이슬릿 및 앨리게이터 스트랩, 일체형 폴딩 클래스프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202103호 (2021.02.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