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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 

 


포브스코리아의 ‘파워 유튜버’ 선정 프로젝트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이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트렌드를 조명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시도다.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해 매년 세력을 확장해 온 유튜브는 16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를 대표하는 동영상 SNS로 안착했다. 전 세계 20억 인구가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억 개 영상이 업로드된다. 분 단위로 새롭게 올라오는 동영상만 500시간 분량이다.

디지털 강국인 한국에서도 유튜브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SNS 중 하나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한국인 한명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은 한 달 평균 29.5시간이다. 이는 카카오톡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12시간)보다 2.5배가량 많은 수치다. 페이스북(11.7시간), 네이버(10.2시간), 인스타그램(7.5시간) 등과 비교하면 유튜브의 위력은 더 실감 난다.

국내 유튜버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구독자 1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실버버튼’을 받은 채널이 국내에만 1270개가 넘는다. 채널을 운영해 얻는 수익 규모도 세계적이다. 인구 수 대비 ‘수익 창출 유튜브 채널’의 개수가 유튜브의 본고장인 미국, 13억 인구를 가진 인도보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코리아는 국내의 수많은 유튜버 중 ‘파워’ 유튜버를 더욱 공정하게 가리기 위해 구독자수, 시청횟수, 업로드수, 추정 연소득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들의 위상과 영향력을 산출했다. 소셜미디어 통계 기관인 소셜블레이드의 자료를 기반으로 했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100명을 선정했다. 다만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의 특수성을 고려해 연예인·방송인이 운영하는 채널은 ‘연예인 부문’으로 분리해 따로 순위를 정했다. 포브스코리아는 순위권 밖이지만 특별히 차별화된 콘텐트로 화제가 된 웹 예능 [머니게임]의 기획자 진용진 씨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해온 한류 전도사 한유라 씨도 만났다.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202109호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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