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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청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사회적기업의 꿈

부문 : 소외계층 및 장애인복지지원 / 첫 수상

사회적기업 청밀은 대기업 식품 관련 계열사에서 오래 일했던 양창국 대표가 2007년 문을 연 식자재 유통 관련 회사다. 창업 후 업무차 직업재활센터 한 곳을 방문했다가 사업의 ‘터닝 포인트(전환점)’를 만났다. 센터에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자폐·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 제안을 받아들여 2008년 기존에 있던 회사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한 것이 청밀의 시작이 됐다. 올해 청밀의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 고용비율은 36%로 높은 축에 속한다. 청밀에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일한다.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떠난다.

청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겪었다. 문을 닫거나 급식을 중단하면서 납품하는 물량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밀은 ‘코로나 키트’를 생산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청밀의 매출은 2017년 135억원에서 지난해엔 222억원으로 증가했다. 양 대표의 꿈은 ‘100년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202205호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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