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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내일’ 이끄는 ESG 활동 

 

노유선 기자
담배 제품 던힐(dunhill)과 글로(glo), 뷰즈(VUSE)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 BAT 로스만스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이는 중이다. ESG 활동은 크게 깨끗한 환경과 인재 육성으로 구분된다.

▎BAT 로스만스는 ‘에코리그 환경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제 ESG 경영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 담배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글로벌 소비재 기업 BAT 로스만스의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이하 ESG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BAT 로스만스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ESG 활동을 수행하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평이다. BAT 그룹의 비전인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이 ESG 활동 덕분에 자연스럽게 구현되고 있다.

BAT 로스만스의 ESG 활동은 ‘깨끗한 내일(Clean Tomorrow)’과 ‘내일의 한국 인재(Tomorrow’s Korean)’라는 두 축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제품 생산자로서 친환경 3대 원칙(Reduce, Replace, Recycle)을 이행 중이다. 패키지 크기를 기존과 비교해 30%가량 축소한 ‘에코 패키지’를 도입해 제품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자원 사용량을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고 있다.

또 친환경 기기 반납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 중이다. 지난 2024년 9월 기존 기기 반납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반납 대상을 기존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VUSE)’까지 확장했다. 참여 점포도 전국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수거한 노후 기기는 전문적인 재처리 과정을 거쳐 폐기되거나 재활용된다.

‘화(花)’려한 꽃밭으로 변신하는 골목길

지역사회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꽃BAT(GGOTBAT) 캠페인’도 2년째 진행하고 있다. 꽃밭은 ‘꽃’과 ‘BAT(밭)’의 합성어로, 쓰레기나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 화분을 놓거나 화단을 조성해 쓰레기 투기를 자제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약 2년간 조성된 꽃밭은 총 40곳이다. 서울 중구와 도봉구, 노원구 등 곳곳의 골목길에 조성한 꽃밭 덕분에 쓰레기 투기량이 줄었으며 분위기도 화사해졌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전 직원이 함께하는 에코 플로깅(Ecoplogging)을 진행한 바 있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건강 활동을 일컫는다. 또 경상남도 사천에 자리한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태양광발전 시설에 투자할 뿐 아니라 오폐수 정화와 재활용을 위한 시설에도 투자금을 아끼지 않는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시설에 투자해 탄소 저감에 이바지하고 있다.

BAT 로스만스는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에코리그’는 ‘환경’과 ‘인재 육성’을 모두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에코리그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벤트다. BAT 로스만스 관계자는 “BAT 그룹의 핵심 가치를 담은 ESG 활동은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으로 더 좋은 내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 노유선 기자 noh.yousun@joongang.co.kr

202501호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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