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압도하는 장엄함, 매료시키는 달콤함  

이목집중,뉴욕 구겐하임미술관 ‘백남준의 세계’전  

이용우/정상교 ;




예술작품의 보전 가치와 관객의 감상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헤겔주의자들에게는 백남준의 전자쇼가 매우 허구적으로 보일 것이다. 아무리 황홀한 이미지의 천국을 생산해 낸다 하더라도 전기 플러그를 뽑는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질 ‘전자기호’가 도대체 어떻게 예술인가 반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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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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