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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크루즈]때로는 聖女같고 때로는 娼女같고…오! 꿈속의 女人 

 

1930년대 최고의 영화제작소 ‘우파(UFA)스튜디오’에 머무르게 된 스페인 영화인들의 애환을 다룬 ‘꿈속의 여인’은 암울한 시대적 분위기와 여배우를 둘러싼 쟁탈전을 흥미롭게 묘사한 영화다. 감독뿐만 아니라 히틀러의 문화선전부장이었던 ‘괴벨스’의 애간장을 녹인 여인은 다름아닌 스페인의 여배우 마카레나. 스페인의 줄리아 로버츠로 불리는 페넬로페 크루즈의 역할이다.



얼마전 톰 크루즈가 주연, 제작한 ‘바닐라 스카이’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알레한드르 아메나바르 감독의 ‘오픈 유어 아이즈’를 리메이크한 영화다. 흥미롭게도 페넬로페는 두 영화에서 모두 같은 배역으로 출연했다. 그의 임무는 냉동인간이 된 남자 주인공의 무의식 속에 등장하는 그야말로 ‘꿈속의 여인’. 그런데 ‘바닐라 스카이’를 촬영중 톰 크루즈와의 스캔들 덕분에 현실세계의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기도 했다. 특히 톰 크루즈와 이혼한 니콜 키드먼과 비교되면서 각종 가십을 채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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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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