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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국에 유린당했고 한국에 버림받았다” 

탈북자 한국행 돕다 중국의 ‘죄수’가 된 천기원 전도사의 최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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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24일은 유난히 들뜬 성탄 전야였다. 경제는 호황이었고 월드컵을 앞둔 해의 기대감과 활기가 거리에 넘쳐났다. 그날 오후 나는 옌지(延吉)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999년 8월, 신학생 신분으로 처음 중국을 방문한 이후 50여회 오간 여정이었지만, 성탄 전야의 중국행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급했다. 임신 9개월째인 탈북자 김모 여인 때문이었다.김여인이 선교회 사무실로 편지를 보내온 것은 그보다 3개월여 전인 9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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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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