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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번이나 고쳐 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박·춘·호 세상만사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영·미 작가 중 193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펄벅(Pearl Buck· 1892~1973)의 대표작 ‘대지’(The Good Earth· 大地)는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그런데 이 책의 원고는 12개 출판사에서 거절당했다는 기록이 있다. 195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어네스트 허밍웨이(Ernest Hemingway·1899~1961)는 ‘무기여 잘있거라’(Farewell to Arms)의 마지막 쪽을 무려 39번이나 다시 썼다고 한다. 글을 쓰는 데는 이와 같이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른다.



필자가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미국의 작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로 유명한 마거릿 미첼(Margaret Mitchell·1900~1949)이다. 그는 이 대작의 첫 장을 70회나 다시 썼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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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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