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신년 인사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주요 그룹 심장부를 겨냥한 대선자금 수사 여파로 당초 ‘태풍’ 수준으로 예견됐던 재계 인사는 의외로 차분하게 끝났다. 인사폭은 예년과 비슷한 중폭 수준이었으며 40대∼50대 초반의 이공계 임원들이 발탁되는 양상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대선자금 ‘차떼기’로 이른바 ‘반(反)기업 정서’가 확산되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거의 매년 승진을 거듭하던 총수 직계 가족들의 전진배치도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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