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카메라탐방] 육로로 만나는 금강산, 그 통일로 가는 길 

 

글 김경혜 월간중앙 정치개혁포럼 사진 지미연 월간중앙 musou21@joongang.co.kr
길은 산 자를 위한 것이다. 통일의 길은 두말할 것 없이 우리 산 자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다. 침묵과 함께 지난 반세기 동안 민간인의 출입을 허락하지 않았던 비무장지대. 그 비포장도로가 마침내 남측 민간인들의 관광길로 다시 태어났다. 50년간 죽어 있었던 군사분계선을 넘는 이 길이 금강산에 오르는, 남과 북을 관통하는 통일의 길로 거듭난 것이다.



통일전망대 남측 출입국관리소에서 비무장지대를 지나 고성항 북측 출입국관리소까지는 총 39.4km. 고작 1시간20분이 소요되는 거리를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결코 넘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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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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