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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제국은 왜 몰락했는가 外 

 

오스만제국은 왜 몰락했는가 앨런 파머 지음/이은정 옮김/에디터/25,000원



오스만제국은 유럽·아시아·아프리카 3대륙에 걸쳐 방대한 영토를 지배하며 600여 년 동안 강력한 군사대국으로 군림했다. 로마제국 이래 가장 오랜 기간 넓은 판도를 지키며 ‘예니첼리’라는 특수한 군사조직으로 수백 년간 유럽을 위협하던 제국이었다. 이러한 대제국이 왜 멸망의 길을 걸었을까. 책은 오스만제국의 역사 중 특히 후반기 200년 동안 제국이 어떤 원인으로 쇠퇴와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가를 파노라마처럼 조명하고 있다. 터키의 국부로 불리는 무스타파 케말이 술탄 제를 폐지하고 터키공화국을 수립하는 혁명에 성공하기까지 과정은 그대로 한 편의 드라마다. 중동 지역의 복잡한 정치·경제 지도를 이해하는 데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 역대 술탄과 대신들의 영욕도 볼 만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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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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