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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초점] 시위 전성시대ㅣ인정사정 볼 것 없다 ‘肉彈투쟁’ 에 전국이 들끓다 

 

윤길주 월간중앙 기자 ykj77@joongang.co.kr
지난 11월2일 서울 여의도에서는 다소 색다른 시위가 있었다. 전국 식당 주인 3만여 명이 빈 솥단지를 들고 나와 정부에 최소한의 생존권을 요구한 것이다. 빈 솥단지 수백 개가 도로에 나뒹굴었다.



2004년 대한민국의 늦가을은 온갖 시위로 점철됐다.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행정수도 건설이 무산된 충청지역에서는 연일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농민들은 쌀 개방에 반대하며 깃발을 앞세우고 서울발 버스에 몸을 싣는다. 노동자들도 손에 각목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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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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