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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그때, 그 ‘아시아 4龍’ 어떻게 변했나? 

“한국·대만 2弱 추락 뚜렷… 과거 성장모델 한계 직면” 

정일환_월간중앙 기자 whan1@joongang.co.kr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해 “아시아 4룡은 더 이상 세계를 변화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사망선고였다. 대신 그는 ‘친디아(Chindia)’ 시대를 말했다. ‘아시아 4룡’은 끝내 추락하는 것일까?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유엔 아시아극동위원회는 ‘아시아 극동 경제 보고서’라는 인쇄물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아시아 경제는 필리핀과 대만이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었다.



필리핀은 1946년 미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기계와 원자재 수입에 대한 우대환율정책과 기업에 대한 세제 우대 등을 통해 제조업을 육성했다. 게다가 ‘한국전쟁 특수’까지 겹치면서 당시 필리핀은 신흥공업국의 원조와 같은 존재였다. ‘아시아 극동 경제 보고서’는 당시 필리핀의 경제상황을 “1946~54년 연평균 성장률은 14.5%로 아시아 지역에서 1위”라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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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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