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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퍼낸 흙으로 논밭 7600만m2 살려낼 것 

화제의 공기업 CEO | 취임 2주년 맞은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
세계 첫 ‘농지 역모기지’ 예산 더 있었으면… 

글 이항복 월간중앙 기자 [booong@joongang.co.kr]
사진 이찬원 월간중앙 사진팀 부장 [leon@joongang.co.kr]
농촌 문제만 나오면 핏대를 세우는 사람이 있다. 농업과 관련해서 15개 법안을 만들었는데도 실행법이 없어 썩이고 있다며 또 목청을 높인다.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 지난 2년간 한국농어촌공사에 대대적 변화를 가져온 홍 사장을 만나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지연금제도와 토지 리모델링사업을 둘러싼 잡음 그리고 우리 농업정책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대대적 개혁으로 말 그대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고통 분담을 전제로 한 과감한 인력구조조정과 인사 탕평책을 지향하는 개방형 인사제도 도입 등 내부 구조 개선에 매진한 결과 정부의 공기업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 평가를 받은 데 이어 대폭적 예산확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



이처럼 내부적으로 체질을 강화한 농어촌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새만금산업단지 조성공사 등 정부 발주 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스스로 벌어서 일을 해나가는 자립형 공사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나아가 영세한 고령 농업인을 위한 농지연금제도를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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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호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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