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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적] 최상위권 전문대라던 인덕대에 무슨 일이? 

 

장원석 이코노미스트 기자 ubiquitous83@joongang.co.kr
이사회 측 제멋대로 총장 선출에 교과부 ‘철퇴’… 자산 관리 부실에 건물 신축 과정도 미심쩍어 설립자 손자·교수·노조 등 한목소리 “주인의식 없는 이사들은 학교를 떠나라”
“못 들어갑니다.” “왜 안 돼요?”

지난해 11월 11일 서울 인덕대학 캠퍼스 은봉관 앞에서 작은 소란이 빚어졌다. 이중희 전 이사와 그의 가족들이 건물로 들어서려 하자 교직원과 경비 등이 진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자리를 잡지 못한 이 전 이사는 강당 앞으로 위치를 옮겨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쌀쌀한 날씨 탓인지 이들을 눈여겨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이틀 동안 광화문 정부청사와 청와대 앞에서도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렇게 22일 동안 그는 하나의 구호를 외쳤다. ‘건학이념으로 돌아가라.’ 그는 왜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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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호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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