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심층취재

Home>월간중앙>특종.심층취재

도시의 경쟁력을 말한다 - 사통팔달의 美都, ‘한 국의 쿠리치바’를 꿈꾼다 

동부권 중추도시 원주 

글·한기홍 월간중앙 선임기자 사진·지미연 기자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안에 주파하는 ‘서울 출퇴근 시대’ 임박…190만㎡ 규모 화훼특화단지 조성으로 동부권 최대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듯

▎원주역 광장에는 전국 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원주의 기상(Spirit of wonju)’이라는 주제의 상징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원주는 사통팔달의 도시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원주만큼 교통 인프라가 좋은 곳도 드물다. 수년 내에 3개의 고속도로, 2개의 철도가 교차할 전망이다. 이미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10자 형으로 만나고, 경기도 광주에서 원주를 관통하는 제2 영동고속도로가 2015년 개통되면 고속도로 루트는 3개로 늘어난다. 청량리-원주-경주를 잇는 중앙선 외에 동서횡단철로도 불리는 인천 월곶-강릉 구간이 원주를 통과하게 되면 원주는 샴페인이 터지고 팡파레가 울리는 날을 맞게 된다.

2017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에 맞춰 원주-강릉 간철도 개통도 이미 확정된 상태다. 원주-강릉선은 120.3㎞ 길이의 복선전철로 최대 시속 250㎞로 주행할 수 있는 준고속철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수송 지원과 강원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건설되고 있다.

현재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중앙선과 태백선, 영동선을 이용해 6시간 이상 걸리지만, 원주-강릉선이 뚫리면 1시간30분대로 단축된다. 2시간30분 정도 걸리는 고속도로보다도 철도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는 불과 50분 거리다.

원주시민들의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21㎞가 조금 넘는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개통이다. 이 구간이 개통돼야 원주가 인천-광명-판교-여주-강릉을 잇는 동서횡단전철의 일원이 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복선으로는 경제성이 부족하지만 단선으로 깔았을 때는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복선을 전제로 미리 땅을 구입하고, 단선 철도구간을 추진해 여주와 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 전략 수립의 중심에 원창묵 현 원주시장이 있다.

원주시가 여주-원주 간 전철 개통에 전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그 구간의 개통이 ‘원주 사통팔달 시대’를 완성해주리라보기 때문이다.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주파하며 ‘서울 출퇴근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원주-여주 간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에 사는 아들 며느리를 원주로 불러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하는 시민이 많다.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개통 초미의 관심사

원주시가 교통망 완성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시의 장기 발전계획과 관련이 깊다. 시는 원주의 도시 아이덴티티를 국토 동부권의 ‘관광 중심지’로 상정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자원에, 숱하게 많은 명승지, 거기에 교통망까지 완성되면 강원도 내 최대 관광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원창묵 시장이 2011년 취임 후 가장 강조한 시정 목표는 ‘아름다운 원주 만들기’였고, 그가 가장 먼저 손을 댄 곳은 원주의 구도심이었다. 그는 도심의 2개 중심 도로인 원일로와 평원로 2.9㎞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만들었다. 도심을 순환하는 교통체계로 바꾸어 혼잡했던 도심교통의 지체와 정체를 일거에 해소했다.

1개 차로를 줄여 인도를 확장하는 한편 보행에 불편을 주는 전봇대를 없애고 그 위에 복잡하게 얽혀 있던 전기·통신선을 지중화했다. 넓어진 인도 한쪽에는 가로수와 벤치, 분수조형물을 설치했다.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져 거리를 걷는 시민도 크게 늘어났다. 평원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결국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도심 교통체계가 바뀌면서 유동인구가 많아졌다”며 “이전보다 식당 손님이 15% 이상 늘었다”며 반색하듯 말했다.

구 도심의 일방통행로는 원 시장이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아이디어다. 주민의 강한 반대가 예상됐지만 2011년 브라질 쿠리치바 시를 방문한 후 마음을 굳혔다. 원 시장은 “쿠리치바 시내 모든 자연친화형 도로는 처음 만들 때부터 일방통행로여서 그곳 시민들은 양방통행 도로를 본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가장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는 도로는 일방통행로라고 확신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귀국 후 “전격적으로 추진하라”는 지시와 함께 “주민의 강한 반대가 예상되지만 완공 후에는 90% 이상의 시민이 그 편리함을 인식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의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도심 중심도로를 완전한 일방통행로로 만든 도시는 전국에서 원주가 유일하다. 일방통행로를 만들면서 우회전 차도가 불필요해지자 그 공간에 소공원을 만들 여유도 생겼다. 시내 곳곳에 녹지가 새로 생긴 것도 일방통행로가 가져다준 선물이었다. 평균 2m에 불과하던 인도폭을 도로 상황에 따라 3~5m까지 넓혀 보행자들의 보행권이 확보됐다. 일방통행 구간의 인도를 이처럼 크게 넓히면서 시행한 미관개선 사업도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사례다.

대폭 넓힌 인도는 나무와 꽃으로 단장됐고, 삭막하고 지저분하던 거리는 예쁜 공원으로 거듭났다. 특히 도심의 미관을 망가뜨리던 상징물인 전봇대의 전선이 땅속으로 묻히면서 도심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창환 상지영서대 도시조경학과 교수는 “일방통행로 완성으로 구도심의 재창조를 위한 기본 인프라는 준비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역사적 스토리가 풍부한 구도심을 활용해 천년 원주의 정체성을 찾고, 이제부터는 도심 슬럼화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화묵 원주시 교통행정과장은 “공사 중 시민의 불편이 많았지만 준공 후 구도심의 문화가 어우러져 융합된 원주의 모습이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벽화 완성 비결

원주 시내에는 도시조형물과 분수대, 그리고 벽화가 유난히 많다. 도시경관 개선, 열섬현상 해소, 걷고 싶은 푸른 도시 조성을 위해 도심을 통과하는 원일로를 비롯해 주요 도로에 예술작품 수준의 조형물과 분수대를 설치했다. 원주역 광장에는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원주의 기상(Spirit of wonju)’이라는 주제의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 조형물은 시민화합으로 상승하는 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작품으로, 치악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건강하고 동적인 기운이 상승하는 아름다운 자태를 조형화했다. 야간에는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경관 조명이 더해져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단구동 롯데시네마 앞에는 ‘입맞춤(kiss)’이라는 주제의 조형 분수대가 설치됐다. 자유롭고 활기찬 젊음을 상징하는 분수대다. 역동성과 사랑, 자유의 모습을 담았으며 시간을 설정하면 조형물이 서서히 움직여 서로 입을 맞추게 되는 독특한 기능의 분수대다.

명품 ‘가로숲길’로 탈바꿈한 원일로 구간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치악 로타리클럽에서 기증한 ‘화합’과 신한은행의 ‘대화’, 원주시새마을회의 ‘동심’, 농협은행의 ‘사랑의 날갯짓’ 등 4점의 조형물이 설치돼 고품격의 가로경관 형성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남부시장 삼성생명 앞에는 시민서로돕기 운동인 ‘천사(1004원 후원)운동’을 주제로 한 ‘천사분수대’가 설치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국 도시와 마을 곳곳에 ‘벽화 그리기’ 열풍이 불고 있지만 원주의 벽화는 그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 비결은 원주시에 자리 잡은 제1군사령부, 36사단, 그리고 제1군 군수기지사령부 휘하 장병들의 ‘재능기부’ 덕분이다. 1군사령부와 원주시는 지난해부터 협약을 맺고 1군 산하 20여 만 명의 장병 중 미술 전공자를 뽑아 원주시 벽화 그리기 사업에 투입했다.

군의 입장에서는 시민에게 봉사하는 군의 모습을 선보이고, 시는 예산을 거의 들이지 않고 도심 미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수단을 얻게 됐다. 원주시 군부대, 각급 학교, 교도소 등의 담벽에 다양한 주제의 벽화를 그리는 작업이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사실 원주는 한동안 ‘군사도시’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육군 1군사령부가 원주에 있고 예하 사단과 부대 등 아직도 도심지 내에 꽤 많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군 시설은 주민들에게는 경제활동이나 주거환경 등을 이유로 기피하는 시설로 꼽히다 보니 군부대 입장에서는 지역민들과의 친화적인 유대관계가 매우 중요한 관심사다. 원주시는 군부대에 이런 점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벽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주시의 숲길과 자연친화적 하천 정비는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지난봄에 벽화 그리기 작업에 참여했던 36사단 소속 정병호 상병(미대 동양화 전공)은 “원주시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것이 군 시절 가장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며 “전역할 때까지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최대한의 창의력을 발휘해 다시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화훼특화단지는 ‘산업’과 ‘관광’ 두 마리 토끼 잡는 효자

원창묵 시장이 가장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원주의 미래 먹거리는 문막읍 궁촌리 일대 180만9880㎡ 부지에 들어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다. 내년 하반기에는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 사업을 전담할 사업시행법인(SPC)이 설립됐고, 지난 6월 ‘원주시 출자동의안’이 원주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제1금융권 등에서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제출된 제안내용을 검토해 협상을 통해 추가 참여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금융기관 및 시공사, 테마파크 사업자가 추가로 선정되면 자금과 사업의 안정성이 더욱 보강돼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는 개발기간 동안 총 8000여 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만5000여 명의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엄청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원주시의 ‘효자’가 될 것이라는 희망이다.

화훼특화단지 운영은 철저히 민자사업으로 이뤄진다. 시의 예산 투입을 줄여 시민 세금을 절약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아이디어다. 한 대기업의 태양광 사업과 결합한 것도 독특한 사업 방식이다. 이 사업자는 거대한 유리 온실 단지를 만들어 화훼 농가에 무료 제공하고, 유리 온실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한다.

유리 온실의 50%만을 사용하도록 설비해 화훼 농사에는 지장이 없도록 했고, 태양광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 LED 조명 시설도 무료로 제공한다. 원 시장은 입주하는 화훼 농가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화훼단지 옆에는 거대한 규모의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선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에너지가 공급될 것이다. 그 비용은 제주도처럼 따뜻한 지역의 화훼 농가가 부담하는 에너지 비용보다 더 저렴하다. 농업용 유류 지원도 파격적이다. 면세유 대비 35% 수준의 가격, 다시 말해 일반유의 15% 가격으로 유류 지원을 받는다. 평당 80만원짜리 유리 온실을 무료로 받고, 가장 저렴한 난방용 에너지와 유류를 공급받게 된다. 보금자리 주택사업으로 농지를 잃은 서울 강남과 서초구, 하남시 지역의 화훼 농가에는 최고의 대체 농지가 될 것이다.”

원주시는 화훼특화 단지에 10만 평 규모의 꽃 테마 가든을 지을 예정이다.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는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의 성격도 도입하지만 결국 지향하는 모델은 캐나다 부차드 가든이다. 부차드 가든은 밴쿠버 섬에 위치한 영국풍의 아름다운 도시 빅토리아에 있는 세계 최고의 화훼 가든이다. 16만 평 부지에 전시 공간만 6만7000평으로, 한강 밤섬 규모의 초대형 정원이다. 매년 7백여 종의 화초 100만 주가 새로 심어지며, 연간 관람객 수도 100만 명에 이른다.

원주시는 화훼 단지가 영동고속도로에 인접해 있고 수도권과 가까워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으리라 본다. 10만평 면적의 가든은 대충 둘러보는 데에만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거대한 규모다. 산책로 코스와 정원 설계를 곁들이고, 겨울철에도 꽃을 볼 수 있는 온실이 들어선다. 전국 최초로 열병합발전소를 활용한 가든이어서 에너지 비용을 최대한 저렴하게 꾸려나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시청 옥상에서 바라본 시청로 일대의 아파트촌. 시원하게 뻗은 가로수길이 인상적이다.



아이스하키 경기장 대신 도립공원 선택할까?

원주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도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평창과 봉평, 강릉 등 경기가 열리는 지역의 숙박 등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평창 알펜시아와는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불과하고, 올림픽 기간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많아 숙소로 사용 후 재분양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올림픽 때 아이스하키 경기의 주최를 신청했지만 결국 주최권은 강릉으로 돌아갔다. 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대신 강릉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해체해 원주시로 이전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 이전 비용이 무려 600억원으로, 원주시는 경기장을 받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원주시에 도립공원 등을 지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혁신도시로 선정된 원주시에 드디어 공공기관 입주가 시작됐다. 9월 4일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이 반곡동 원주혁신도시 내에 공공기관 최초로 둥지를 튼 것이다. 원주혁신도시에는 건강보험공단과 한국관광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로교통안전공단 등 서울의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32만 명의 인구의 원주시가 장기적으로 100만 명의 거대도시로 나아가는 신호탄이 발사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원주 이전이 확정된 관광공사와는 치악산 둘레길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원주의 ‘남산’격인 봉화산 둘레길 조성 사업도 11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봉화산의 험한 지역을 피해 경사도를 낮게 조성, 장애인들도 조력을 받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흥양리-치악산 구룡사까지 약 7㎞의 구간의 둘레길도 조성 중이다. 단구공원·학성공원·행구공원에는 숲길 조성이 한창이다.

원 시장은 취임 전 제1군수지원사령부와 예하부대 이전지로 예정되어 있던 서원주역 인근(문막면 동화리)을 무효화하고 새 이전지를 물색해 변경,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원주역 부근은 향후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복선전철과 강남에서 성남을 거쳐 원주로 들어오는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원 시장은 “향후 문막을 비롯한 서원주역 일원이 수도권의 베드타운으로서 인구 20만~30만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이 지역으로 군 부대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000억원 이상 막대한 시비를 들여 국가시설인 원주교도소를 이전하려는 당초계획도 재검토, 국가재정으로 이전토록 방향을 조정했다. 이미 법무부가 기획재정부에 이 같은 방안을 통보하고 예산을 신청, 교도소 이전에 시 예산의 투입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장기적으로 원주의 발전 모델은 관광산업과 농촌 경제를 연계시키는 방향에서 발굴될 전망이다. 원 시장은 “화훼단지 조성의 성공적인 착수를 신호탄으로 원주시의 관광레저 분야 특화 전략을 더욱 강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201310호 (2013.09.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