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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송년 사회공헌 특집] 호반그룹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 


▎화훼농가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호반그룹 임직원들. /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은 ‘행복을 짓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비전을 갖고 평소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집중호우 등 국가적 재난 속에서도 호반건설의 나눔과 상생 노력은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 3월 코로나19가 초기 확산세를 보일 때 호반건설은 어려움에 처한 200여 개 협력사를 돕기 위해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또한 호반그룹의 상업시설인 ‘아브뉴프랑’(호반프라퍼티)과 레저사업부문 호반호텔&리조트(리솜리조트)는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3만 장을 기부했고, 매월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사회 곳곳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열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대파소비 ‘파’이팅(Eating) 캠페인,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등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여름, 호반건설은 적극적인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통해 업계의 참여를 이끌기도 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호반건설은 대기업·중소기업 간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2018년과 2019년 업계 최대 규모인 400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고 협력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우수 협력사 초청 해외 시찰 등을 진행했다.

또한 호반그룹은 사내 상생경영위원회를 운영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협력사의 우수 기술, 원가 절감 방안에 대해 제안제도를 시행,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하도급 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2차 이하 협력사(노무자 등)의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6월 호반그룹의 호반건설, 호반산업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호반그룹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소통도 이어간다. 최근 호반건설은 농어촌과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제주도와 농어업협력재단에 협력 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사회공헌 기부금액 조사(2019년 12월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 조사 결과)에서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호반건설의 기부금은 327억원으로 매출 1조6062억원의 2.03%에 해당한다. 조사 대상 중 매출의 2% 이상을 기부한 기업은 호반건설이 유일했다.

- 김영준 월간중앙 기자 kim.youngjoon1@joongang.co.kr /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202012호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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