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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신산업사회의 새로운 결론! ‘지식·인적·사회적자본’ 

 

손준영 인턴기자

1776년 영국에서 [국부론]이 발간되고 245년이 흘렀다. 국부론은 영국 고전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명저로, 자유방임주의를 표방한 최초의 경제저서다. 영국 산업혁명의 개막을 알리고 최초로 자본주의 사회를 체계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 후 시대는 급변해 어느덧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체인저가 등장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입에 선 우리에게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줄 새로운 통찰이 절실하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박사 과정을 거친 저자는 ‘지식경제학’을 하나의 답변으로 제시한다. 급변하는 세상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인 지식경제학은 신산업사회에서‘지식·인적·사회적자본’을 국부의 원천이 되는 생산요소로 주목한다. 또한 핵심 정책 패러다임으로 ‘인간적 시장경제’와 ‘지속 가능경제’를 꼽는다. [신국부론]은 지금의 경제, 그리고 우리가 맞이할 미래에 꼭 알아야 할 통찰을 알려준다.

총 4부로 구성된 [신국부론]은 1부 ‘21세기 인류 미래에 관한 담론’에서 신인류 문명의 탄생을 소개한다. 2부 ‘기술혁신과 산업혁명’에서는 4차 산업혁명까지의 역사를, 3부 ‘국부론’에서는 [국부론]이 발간된 이후 245년의 과정을 톺아본다. 4부 ‘신국부론’에서는 지식경제학, 특이점 경제, 인간적 시장경제 등 유기적으로 이뤄진 신국부론의 진수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은 자연·사회과학·인문학 전공의 학생들, 기업인, 정책 입안자 등 사회 전 분야의 의사 결정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됐다. 특이점 시대를 맞이하는 현대인의 경제 교양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필독서라 할만하다.

202112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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