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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혁신경영 부문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K-반도체 통해 100년 먹거리 일궈내


“용인시를 K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용인시의 100년 먹거리를 일궈냈다.


2018년 백 시장 취임과 동시에 경제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추진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최종 승인됐으며, 용인시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또 2019년 11월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램리서치 테크놀로지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 6월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서플러스 글로벌 등 지금까지 국내외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10개 이상 유치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환경을 조성해왔다.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던 용인시가 ‘친환경 생태도시’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도 백 시장의 혁신적인 행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백 시장은 마구잡이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던 용인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시민에 필요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난개발 위기에 놓였던 13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비롯해 경안천 도시숲, 모현·갈담 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녹지, 유방동 시민녹색쉼터,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등 총 277만㎡(84만 평)를 아우르는 ‘용인 어울림파크’ 조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무엇보다 2020년 11월 전국 최초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를 소유한 이들과 5년 단위의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해 토지소유주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202203호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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