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파마홀딩스·제일헬스사이언스 등 전 계열사 동시 인증■ “사회적 책임 다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집중”
▎ 한상철(오른쪽)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와 황인학 한국준법진흥원 원장이 ISO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일파마홀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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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이 지속 가능 성장과 사회 책임 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제일약품은 제일파마홀딩스, 제일헬스사이언스 전 계열사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최고 수준의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ISO14001’과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 경영과 안전 보건 경영에 관한 인증이다. 공인된 인증기관이 해당 기업의 매뉴얼, 절차, 지침, 사업장 실사 등 시스템 체계를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이번 통합인증은 국제인증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KCI)’의 심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은 환경 보호와 사고 예방, 환경 법규 준수 등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 경영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이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는 환경 분야에 대한 위협 요소를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평가해 개선 사항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은 여러 유형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최적의 작업 환경을 조성·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제일파마홀딩스와 전 계열사는 이번 통합 인증 획득을 위해 전문 인력 위주 환경·안전 보건 부서를 구성하는 등 시스템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는 “산업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은 물론 친환경 시설 운영, 자원의 재순환 등 환경 경영을 통해 순환 경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중” 이라며 “이번 인증으로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약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최은석 월간중앙 기자 choi.eu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