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 경제‧안보 위기 강조 “국회 의견 최대한 국정에 반영할 것”오찬 메뉴는 전통사찰 진관사의 ‘오색 두부탕’, 길상‧화합 상징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상임위원장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민생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초당적, 거국적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국회사무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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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 상임위원장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민생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초당적, 거국적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국회의사당 접견실을 찾은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전 세계적으로 경제, 안보 측면에서 대외적인 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간담회 때 하신 말씀은 모두 기억했다가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찬 메뉴는 조경호 의장비서실장의 제안에 따라 진관사에서 준비했다. 진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찾은 유서 깊은 전통사찰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천년고찰 진관사에서 준비해준 오늘 오찬은 길상(吉祥)과 화합을 의미하는 오색 두부탕”이라며 “대통령과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이 국민을 위해서 화합해서 함께 가자는 그런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