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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호 (1997.11.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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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놓기 아까워도알짜라야 팔린다
나한테 걸레면 남한테도 걸레… 두산,유망업종까지 과감히 처분
글 공완섭 사진 없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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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을 못 받더라도 과감하게 팔아라. 나한테 걸레는 남에게도 걸레다.” ‘구조조정’이라는 화두를 들고 초비상사태에 돌입한 재계를 향해 두산그룹 박용만 실장이 던진 해법이다. 나한테 불필요하다고 여겨 내놓은 계열사나 부동산은 남한테도 쓸모가 없기 때문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는다는 얘기다. 지극히 당연한 듯 하지만 ‘걸레론’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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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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