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지방대학이긴 하지만 작년 우리 정보공학과 학생들 40여명의 졸업생은 전원 취직되었다. 그러나 올해는 취직이 확정된 졸업생(예정)은 겨우 7명에 불과하다. 무척 심각하다.” 지방대학 모교수의 말이다. 이 말을 들은 한 대기업의 부장은 “행복한 고민”이라고 말을 받았다. “당신은 제자의 취직을 걱정하지만 나는 내 실직을 우려하고 있다.”
고용난이 심각하다. 실업률이 대체 얼마나 올라갈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드높다. 지금까지는 신규채용의 감소가 문제로 등장했었다. 감원 얘기도 일각에 있었지만 돈을 더 주고 감원시키는 ‘명예퇴직’수준의 논의였었다. 그러나 IMF시대로 접어든 지금은 거의 모든 기업이 일방적인(?) 감원을 발표했거나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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