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계의 큰손 조지 소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세계적인 투자가 줄리안 로버트슨(65)이 이끄는 타이거 매니지먼트는 지난해63%(수수료 공제전)라는 놀라운 투자수익률을 올렸다. 이 수익률은 헤지펀드(Hedge Fund)라 불리는 사설 투자 신탁회사들 중 올해 가장 뛰어난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백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의 활황을 타고 연초에 비해 30%가 올랐다. 즉 주요 종목의 주식들 가격이 평균적으로 30% 상승했다는 이야기다.
이에 비해 소로스의 주력 펀드인 퀀텀펀드는 지난 12월15일까지 수수료를 제하고 단지 13.7%의 운용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비니크의 비니크 애셋 매니지먼트사 같은 헤지펀드의 경우 올 3분기중에만 91.6%의 엄청난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상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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