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가에서 신화적 존재로 꼽혔던 페레그린사가 지난 1월13일 자금난으로 파산신청을 한 것은 홍콩 금융가에서는 대단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페레그린이 왜 좌초하게 되었는가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개월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앙드레 리(한국명 李奭鎭)라는 30대 중반의 한국계 2세가 이끄는 페레그린의 채권투자 부문이 최근 몇 달 사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통화의 폭락으로 큰 손해를 본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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