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불안하고 우울한 세월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7월 태국에서 시작된 외환위기가 인도네시아에서는 더욱 큰 폭으로 증폭되어 루피아화의 가치가 미 달러 대비 무려 3∼4배나 하락하여 물가고를 자극하고 있는 데다 IMF의 요구에 의한 경제자유화 조치는 생필품에 대한 통제와 정부보조를 금지시킴으로써 이러한 시장자유화 조치가 생필품의 가격인상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지난 32년간 정치안정과 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수하르토 대통령의 통치체제가 외환위기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인해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사회적인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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