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정치냐, 경제냐, 밥주머니(胃)냐? 

東洋이 西洋을 이기는 본보기…우리가 이뤄보자 

사진 없음 없음
개인이나 국가나 남의 돈을 얻어다가 길을 닦고 다리를 세우고 공장을 짓고 연구소를 만들어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일은 칭찬할만 하지만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그 돈을 갖고 사치와 향락을 일삼으며 도박판에 들러붙어 소일하고 있다면 그런 나라 사람들의 살림이 거덜날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우리의 처지가 이와 비슷하다.



경제가 먼저냐 정치가 먼저냐고 물으면 좀 유치한 질문 같지만, 생각을 해 볼 만한 주제라는 느낌이 든다. 서양사에 있어서 중세는 더 말할 것도 없고 르네상스 이후에도 줄곧 정치가 경제를 압도하고 있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유럽의 지도자들에게 있어서는 ‘성서’ 다음 가는 중요한 책이었다. 그러나 서구사회는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경제의 상승세가 뚜렷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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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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