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왜 동아만’과 ‘왜 동아는’의 차이 

 

외부기고자 이건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이건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최원석, 그는 우리 시대에 불행한 기업인의 상징처럼 되었다. 누가 IMF를 예견했겠는가?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사태에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리다가 경영권을 내놓고 결국 동아건설은 퇴출되고 말았다.



지난호 이코노미스트는 ‘왜 동아만’이란 커버스토리를 실었다. 그런데 타이틀에서부터 암시하듯, 인간 최원석의 불우함과 동아퇴출에 대해 아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나는 이것을 읽으며 몇 년 전 대우 김우중씨가 법정에 서서 ‘나 같은 불행한 기업인이 다시는 없었으면’ 하며 흘렸던 눈물을 상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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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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